[토박이말 맛보기]옰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일을 잘못한 것에 따른 갚음

[보기월]우리가 앞을 내다보지 않고 산 이라고 하니 그저 부끄럽기만 합니다.

 

올여름 우리를 엄청나게 힘들게 했던 불볕더위를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100해가 넘도록 이런 적이 없었다는 말은 여러분도 들으셨을 겁니다그런 더위가 물러가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내린 큰비(폭우)에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하고 많은 수레와 집이 물에 잠겼다는 안타까운 기별을 날마다 듣습니다.

 

이런 더위와 큰비가 땅별 지구가 데워져서 그렇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우리가 살면서 내놓고 버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런 열매를 낳았다는 것입니다우리가 앞을 내다보지 않고 산 이라고 하니 그저 부끄럽기만 합니다.

 

부끄럽게 여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가뭄추위와 같은 것들이 또 얼마나 더 사람들을 힘들게 할 지 모른다고 하니 걱정스럽습니다겪어본 다음에 깨닫는 것보다 앞을 내다보고 미루어 헤아려서 갖추고 챙김으로써 아픔을 겪지 않은 것이 더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모두가 다 앞을 내다보는 눈을 가질 수 없다면 그런 눈과 슬기를 가진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 갖추고 챙기면 좋겠습니다.

 

 

-남을 괴롭힌 으로 지금 벌을 받나 보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저는 준비를 소홀하게 한 으로 이번 시험에 떨어졌습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남을 골탕 먹인 으로 다리를 다쳤나 보다.(표준국어대사전)

 

4351해 들가을달 서른 낫날(2018년 8월 30일 목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적은이: 토박이말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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